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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서 주전들을 빼고 체력 안배에 나섰던 상무신협 최삼환 감독의 전력이 적중했다. 상무신협이 삼성화재를 또 다시 잡아내는 파란을 일으켰다.
상무신협은 6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2라운드서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1(25-22 25-23 22-25 25-22)로 제압했다. 이로써 상무신협은 4승 7패를 기록하며 삼성화재(3승 7패)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초반 기선은 상무신협이 잡았다. 상무신협은 1세트 14-14서 가빈의 서브 범실과 홍정표의 오픈 공격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22-20서는 하현용의 속공과 강동진의 후위 공격으로 점수를 보탰고 24-22서는 양성만의 득점으로 세트를 가져갔다.
이어 2세트 19-19서 강동진의 오픈 공격으로 역전에 성공한 상무신협은 신으뜸의 서브 범실과 하현용의 시간 차 공격과 양성만의 백어택 공격을 앞세워 25-22로 또 다시 세트를 빼앗았다.
3세트를 내준 상무신협은 4세트 초반 홍정표의 이동 공격과 황성근의 속공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13-13서는 가빈의 공격 범실과 김진만의 퀵오픈 공격으로 리드를 잡은 상무신협은 양성만의 퀵오픈 공격과 하현용의 시간 차 공격을 앞세워 삼성화재의 추격을 뿌리치고 경기를 매조지 했다.
상무신협은 강동진이 18점, 양성만은 25점과 서브 에이스 4개를 잡아내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범실없는 플레이를 펼친 것이 인상적이었다. 반면 삼성화재는 가빈 슈미트가 45점(서브 2개, 블로킹 1개)를 기록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범실이 나오면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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