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연일 전주 KCC 간판스타다운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하킬' 하승진(26)이 농담을 섞어 승리의 기쁨을 전했다.
하승진은 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홈 경기에서 27점 15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해 팀이 연장 접전 끝에 76-73으로 승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하승진은 "요즘 감이 돌아와서 잘 넣는다기 보다는 훌륭한 우리 팀의 가드 선배님들이 패스를 잘 해 주신다"며 "올 시즌도 중반이 넘어서 이제 실력보다도 체력에 더 신경써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자유투가 좋아진 하승진이지만 이날은 15개의 자유투 중 5개밖에 넣지 못했다. 이에 대해 하승진은 "4쿼터 막판에 자유투를 하나라도 넣었으면 쉽게 이기는 건데 (자유투) 마법이 풀린 것 같다. 자유투 실수 때문에 가게 된 연장전이라 올 시즌 연장 무승의 악몽이 떠올랐다. 자유투 연습 좀 더 해야겠다"고 웃음지었다.
이날 모비스 외국인 선수 로렌스 엑페리건과 충돌해 통증을 호소한 하승진은 "가뜩이나 못 생긴 얼굴 엑페리건 선수와 부딪혀서 깨지는 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덩크를 터트리는 하승진. 사진제공 = KBL]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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