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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1월에 이어 두 달 연속 '맨유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6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이 팬들이 뽑은 맨유 12월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박지성이 두 달 연속 이달의 선수에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지성이 전체 투표 중 40%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한 가운데 38%를 받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2위 15%의 득표를 한 안데르송이 3위를 차지했다.
박지성은 지난 12월 8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패포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발렌시아와의 경기서 안데르송의 골을 유도하는 강력한 슈팅을 날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12월 14일에 열린 아스널과의 리그 경기서 결승 헤딩골을 기록하는 등 아시안컵 차출 전까지 맹활약을 펼쳤다.
박지성은 아시안컵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 인터뷰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맨유서 뛰고 있다. 상승세일 때 팀을 떠나 아쉽지만 국가를 위해 뛰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내가 없어도 맨유에는 좋은 선수들이 충분히 있어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그의 바람대로 맨유는 최근 빡빡한 복싱데이 일정 속에서 3승 1무를 기록,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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