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괴물 신인' 블레이크 그리핀(LA 클리퍼스)과 지난 시즌 신인으로서 50득점 경기를 기록한 브랜든 제닝스(밀워키 벅스), 세르지 이바카(오클라호마 시티 썬더), 저베일 맥기(워싱턴 위저즈) 등 총 4명이 오는 2월 20일(한국시각)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펼쳐지는 2011년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전 슬램덩크 콘테스트에 출전한다고 NBA 사무국이 밝혔다.
NBA 사무국은 팬들이 슬램덩크 콘테스트를 더욱 가까이 즐길 수 있도록 각 도전자들의 스폐셜 동영상을 시리즈로 제작해 공식 홈페이지(www.NBA.com/Dunk)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 이번 슬램덩크 콘테스트는 4명의 참가 선수가 각자 자신이 존경하는 전-현직 NBA 선수들과 팀을 이뤄 함께 콘테스트를 준비하게 된다. 이 훈련과정도 시리즈 동영상을 통해 지속적으로 팬들에게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그리핀은 현재 TNT 평론가이자 지난 1990-1991년 슬램덩크 콘테스트에 참가했던 케니 스미스와 한 팀을 이루게 됐고, 제닝스는 NBA 레전드 데럴 도킨스와 함께 훈련할 예정이다. 저베일 맥기는 NBA 올스타에 5번이나 선정된 크리스 웨버의 지도를 받게 됐고, 세르지 이바카는 지난 시즌 득점왕을 차지한 팀 동료 케빈 듀란트와 함께 콘테스트를 준비한다.
슬램덩크 콘테스트는 먼저 예선 라운드를 통해 4명의 도전자 중 높은 점수를 얻은 두 선수가 결승 라운드에 진출한다. 이 2명의 선수 중 낮은 점수를 얻은 선수가 결승 라운드에서 먼저 덩크를 시도하며, 이어 서로 번갈아 가며 슬램덩크를 선보이는 방식으로 결승 라운드가 진행된다. 시간 제한은 동일하게 적용되며 결승 라운드는 문자나 인터넷을 통한 팬들의 투표도 최종 점수에 함께 적용된다. 한국에 있는 팬들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슬램덩크 콘테스트 우승자 선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슬램덩크 콘테스트는 NBA 2011 올스타전의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그 밖에 N루키 챌린지 & 유스 잼, 3점슛 콘테스트, 스킬 챌린지 등이 계획돼 있다.
[블레이크 그리핀.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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