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영건들로 무장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강호 댈러스 매버릭스를 제압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오클라호마시티는 7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2010-11시즌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9-95로 승리했다. 2연패를 탈출한 오클라호마시티는 24승 13패로 서부 콘퍼런스 북서부지구 선두 유타 재즈(24승 12패)에 반게임차로 따라 붙었다. 반면 3연승이 무산된 댈러스는 NBA 전체 선두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격차가 3경기로 벌어졌다.
NBA 득점 선두 케빈 듀란트가 28점, 러셀 웨스트브룩이 15점 9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댈러스는 부상으로 빠져 있는 더크 노비츠키 대신 선발 출장한 숀 매리언이 25점, 타이슨 챈들러가 14점 1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전반을 51-55로 뒤진 오클라호마시티는 후반들어 막강한 수비력을 과시하며 승리를 쟁취했다. 3쿼터 종료 3분 48초 전까지 단 8점만을 허용하는 짠물수비로 경기를 뒤집었고 4쿼터 역시 종료 5분 18초 전까지 8점만을 내 주면서 승기를 잡았다.
댈러스는 뒤늦게 4쿼터에만 9점을 몰아넣은 제이슨 테리의 클러치 본능과 막판 3개의 3점포를 연달아 꽂아넣은 드숀 스티븐슨의 외곽포로 추격에 나섰으나 더이상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케빈 듀란트.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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