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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피겨여제' 김연아(21·고려대)의 훈련장면을 도촬했던 일본 방송사가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는 7일 "김연아의 훈련 장면을 사전 승인 없이 촬영하여 방송했었던 NTV가 공식 사과문을 보냈다"며 사과문 전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과문에 따르면 NTV '진상보도 반키샤'의 히로유키 오자키 PD는 "우리는 올댓스포츠의 사전 승인 없이 김연아의 LA 훈련장에서 선수를 촬영했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이점 깊이 사과 드린다. 올댓스포츠와 김연아는 우리의 사과를 받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오자키 PD는 "다시는 이러한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올댓스포츠는 NTV의 공식 사과문을 받아들이고 차후 이러한 문제가 다시 일어날 경우 김연아와 관련된 모든 인터뷰 및 기자회견에서의 접근을 금지할 것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다시한번 전달했다고 전했다.
앞서 NTV는 지난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훈련하는 김연아의 모습을 사전 동의 없이 촬영한 뒤 프로그램에 반영해 물의를 빚었다. 또한 김연아 측의 반발에 "취재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고 대응해 국제적인 비난을 받았다.
[김연아]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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