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KBS 2TV '남자의 자격'(이하 '남격') 팀이 김성민을 위해 탄원서를 제출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검찰이 7일 오전 10시 40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513호(재판장 배준현)에서 열린 김성민의 1차 공판에서 재판부에 제출한 증거 목록을 읊던 중 "'남자의 자격' 팀의 탄원서가 있다"고 밝히면서 알려졌다.
구속 기소되고 한 달여만에 모습을 드러낸 김성민은 푸른 수의를 입고 수척해진 모습으로 법정에 출석했다. 변호인 3명 옆 가장 끝에 앉아 무표정으로 한 곳만 응시했던 김성민은 재판장이 "인정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이냐"고 묻자 "네 그렇습니다"라며 필로폰 밀반입, 투약, 대마초 흡입 등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이날 공판에서 김성민 변호인 측은 검찰이 제기한 필로폰 3차례 밀반입, 주사기를 이용해 5차례 필로폰 투약, 3차례의 대마초 흡입 등 혐의를 모두 인정했지만 제보자 이 모씨가 밝힌 것과는 달리 김성민이 마약을 권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유혹에 넘어간 것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성민의 2차 공판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피고인 심문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김성민(윗줄 왼쪽에서 세번째)을 위해 탄원서를 제출한 '남자의 자격'팀. 사진 = KBS 제공]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