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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프로배구 올스타전이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배구연맹은 "오는 2월 6일 열리는 프로배구 올스타전을 실내체육관이 아닌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연맹 관계자는 "배구 경기가 실내 체육관에서만 열려야 된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배구 팬들에게는 신선함과 더 많은 재미를 선사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코엑스에서 올스타전을 열게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평소 프로배구를 접하지 못했던 일반 시민들에게도 용이하게 프로배구를 관람하게 함으로서 프로배구의 인기와 인지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올스타전이 열리는 코엑스 C홀은 가로(144m), 세로(72m), 높이(12.3m)로 배구경기와 이벤트를 진행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타 종목 포함 스포츠 경기가 코엑스에서 열리는 것이 최초로 팬들과 스포츠 관계자들에게도 큰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스타전 남자부 경기는 지난해와 같이 외국인선수들이 주축이 되는 인터내셔날팀과 국내올스타로 나뉘어 리턴 매치로 진행된다.
여자부는 2009-2010시즌 최종 순위로 K스타, V스타가 나뉘어 경기를 갖는다. K스타는 지난 시즌 1,4,5위인 인삼공사(전 KT&G), 흥국생명, 도로공사가 한 팀이며, V스타는 지난 시즌 2,3위 현대건설과 GS칼텍스 선수들로 구성된다.
이날 개최되는 올스타전에서의 MVP상금은 선수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남녀 각각 500만원으로 책정했다. 우승팀(감독,선수)에게는 전원 각각 2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올스타전에서 이벤트 경기로는 작년과는 달리 타 종목 프로스포츠 올드스타와 배구 올스타가 혼합팀을 구성해 경기를 치루기로 했다. 타 종목 프로스포츠 올드스타는 명단이 확정되면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올스타전 투표는 7일 오후 5시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20일간 한국배구연맹 홈페이지(www.kovo.co.kr)에서 진행되며, 팬 투표 참가자들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지난 시즌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올스타전 전경. 사진제공 = 한국배구연맹]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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