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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이탈리아에서 광우병 사망자가 또 한 번 발생했다.
7일 YTN은 이탈리아 뉴스통신 안사(ANSA)를 인용, 토스카나 주에 있는 항구도시 리보르노의 호스피스 병원에서 인간 광우병 환자 1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올해 44세인 리보르노 출신의 이 여성은 인간 광우병으로 불리는 변형 크로이츠펠트 야콥병에 걸려 지난해 7월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 약 6개월 여만에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에서 인간광우병 환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첫 사망자는 지난 2003년 1년 여 동안 투병하다 숨진 시칠리아 출신의 여성이었다.
현재까지 치료법이 없는 변형 크로이츠펠트 야콥병은 광우병 또는 소 해면상뇌증(BSE)에 감염된 육류의 섭취를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인간 광우병에 걸리게 되면, 뇌에 스펀지처럼 구멍이 뚫려 신경세포가 죽음으로써 해당되는 뇌기능을 잃게 되는 해면뇌병증(spongiform encephalopathy)이 발생한다. 또 초기에 정신이상, 감각이상, 운동실조가 주로 나타나다가 말기에 치매 증상이 발생, 대부분 1.5 ~ 2년 이내에 사망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대만에서는 영국에서 유학한 경력이 있는 한 남성(36)이 인간 광우병으로 사망한 것이 공식 확인돼 충격을 준 바 있다.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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