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카타르 도하 김종국 기자]대표팀의 신예 미드필더 이용래(수원)가 아시안컵을 앞둔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용래는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알 와크라스타디움서 열린 대표팀 훈련을 마친 후 아시안컵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대표팀은 오는 11일 카타르 알 가라파스타디움서 바레인을 상대로 2011 아시안컵 C조 1차전을 치른다.
이용래는 "(전훈지) 아부다비에선 아시안컵이 실감나지 않았다"면서 "도하에 도착하니 긴장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셀레임반 부담 반이다. 잘하기 보단 팀에 어울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열린 시리아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던 이용래는 "처음에는 (박)지성이형이나 (이)영표형 등은 보기만해도 어려웠다"면서도 "시간이 지나니 형들이 말을 잘 들어준다"며 웃었다.
또한 "힘든 시간을 겪었는데 국가대표라는 큰 자리가 온 것이 기쁘다. 이제 시작"이라며 "부상때문에 힘들었는데 부상을 조심해 주어진 기회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대표팀 카타르 입성 후 첫 훈련서 주전팀의 미드필더로 자신의 역할을 소화한 이용래는 "수비시에는 압박을 하고 공격이 나가는 상황에선 패스를 하겠다. 한자리에서 패스하기보단 공간을 이용하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이용래.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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