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세 소녀' 김정인, '한국판 코니 탤벗' 등장에 네티즌 열광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한국판 코니 탤벗이 등장했다. ‘위대한 탄생’에 출연한 11세 김정인 양의 천상의 목소리에 네티즌들이 열광하고 있다.

김정인 양은 7일 방송된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의 서울 오디션에 참석해 노래 솜씨를 뽐냈다. 어린 소녀의 등장에 별 기대를 않고 있던 심사위원 신승훈, 방시혁, 이은미는 김 양의 목소리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날 김정인 양은 먼저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을 불렀다. 노래가 시작되자 모두들 무언가에 홀린 듯 노래에 집중하며 한 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오디션장에 울려 퍼지는 11세 소녀의 기교 없고 맑은 목소리를 가만히 감상할 뿐이었다.

“영어 학원을 다녔냐”는 질문에 김 양은 “그건 아니고 좋아하는 CD가 있어서 계속 듣다보니 가사가 외워졌다”고 대답해 타고난 음악성에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김정인 양은 ‘원 서머 나잇(One Summer Night)’을 불러 다시 한 번 현장을 감동 속에 몰아넣었다. 심사위원들은 김 양을 만장일치로 합격시켰고, 서로 김양의 멘토가 되고자 나서는 이색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 역시 “대단한 노래 실력이다”, “한국의 코니 탤벗! 꼭 훌륭한 가수가 되어라”, “정인이 노래를 듣고 있으니 뭔가 행복한 느낌이다” 며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국판 코니 탤벗'으로 화제인 김정은 양. 사진 = MBC 방송캡쳐]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