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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김용우 기자]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이었다"
수원 KEPCO45가 가빈 슈미트(레프트)가 빠진 삼성화재를 제압하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KEPCO45는 8일 오후 수원 홈 경기서 26점을 올린 박준범(레프트)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강만수 감독은 경기 후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이었다. 경기를 앞두고 가빈의 공격 루트를 연구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안뛴다고 하니까 마음을 놓을 것으로 걱정했다"며 "하지만 선수들이 파이팅하고 안하던 플레이를 하니까 팀도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1,3세트때 점수 차가 뒤졌는데 이를 극복한 것도 주효했다"고 밝혔다.
허리 부상 중인 임시형(레프트)에 대해선 "100% 훈련 참가는 못하고 있다. 그래도 실전 경험을 익혀야 한다"라며 "아직도 리시브가 불안하지만 첫 세트를 빼고 괜찮게 한 것 같다"고 전했다.
끝으로 강만수 감독은 "우리는 만만한 팀이 없다. 뚜껑을 열어보니까 다른 팀들도 실력이 만만하지 않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계속 패하다보니까 위축되는 것 같다"며 "3,4라운드가 있기 때문에 경기를 하다보면 실마리를 풀 수 있을 것이다. 욕심 같으면 남은 경기 다 잡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KEPCO45 강만수 감독.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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