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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김용우 기자] 인삼공사와의 경기 전 황현주 감독은 최근 범실이 많아지는 것에 대해 "선수들에게 부담을 갖지 말라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황 감독의 말대로 현대건설이 인삼공사를 손쉽게 제압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현대건설은 8일 오후 수원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2라운드서 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23 25-14)으로 제압했다. 4연승을 기록한 현대건설은 시즌 7승 2패를 기록,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1세트 18-18서 황연주와 케니의 오픈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린 현대건설은 23-22서 이연주의 공격 범실과 윤혜숙의 퀵오픈 공격으로 25-23 세트를 가져갔다.
현대건설은 2세트 초반 황연주의 서브 에이스와 케니의 오픈 공격으로 리드를 놓지 않았다. 10-6서는 양효진의 개인 시간 차와 케니의 퀵오픈 공격이 상대 코트에 꽂히며 16-7로 도망갔다. 이어 양효진의 블로킹과 케니의 후위 공격을 묶어 세트스코어 2-0으로 도망갔다.
현대건설은 3세트 9-8서 박슬기가 오픈 공격에 이어 블로킹을 잡아내는 활약을 펼쳤다. 12-9서는 황연주의 오픈 공격과 윤혜숙의 퀵오픈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현대건설은 박슬기의 공격까지 살아나며 경기를 매조지 했다.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 케니 모레노가 13점을 기록했다. 황연주도 13점(서브 2개)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이 됐다. 반면 인삼공사는 몬타뇨가 15점(블로킹 2개)을 기록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부진으로 무릎을 꿇었다.
[현대건설 선수단.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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