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무한도전’ 멤버들이 정준하의 뛰어난 계산 능력에 경악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이하 ‘무도’)은 길과 정형돈의 다리 부상으로 예정됐던 촬영 진행이 불가능해지자 정준하를 주인공으로 한 ‘정총무가 쏜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정총무가 쏜다’는 특정 장소에서 마음껏 소비한 후 대략적인 금액을 정준하가 맞추면 ‘무도’ 멤버들이 계산하고, 틀릴 경우 정준하가 쏘는 미션이다.
첫번째 도전장소는 편의점이었다. ‘무도’ 멤버들은 음료, 양말, 초콜릿 등 편의점 내 비치된 물건들을 마음껏 소비했고, 정준하는 그런 멤버들의 행태를 지켜보며 열심히 계산해나갔다.
결과는 정준하의 승리. 정준하는 8만 3000원을 예상했고, 총금액은 8만 3400원이 나와 오차범위 5% 안에 해당됐다. 멤버들은 단 400원이 빗나간 정준하의 놀라운 능력에 “귀신같다”고 혀를 찼다.
두번째 미션장소 MBC 구내 서점에서는 정준하가 실제 금액의 오차범위보다 많이 불러 실패했다.
‘정총무’ 정준하의 놀라운 능력은 세번째 미션장소인 초밥집에서 발휘됐다. MBC 신인 개그맨 20여명을 데리고 간 초밥집에서 ‘무도’ 멤버들을 포함한 약 30명은 빛의 속도로 초밥을 먹어치웠고, 정준하는 매의 눈을 하고 그 모습을 지켜봤다.
정준하는 총 금액으로 90만원을 불렀다. 그리고 실제 금액은 부가세 포함 86만 9330원, 정준하가 또 오차범위 안에서 맞춘 것으로 결론이 나왔다.
‘무도’ 멤버들은 “상식적으로 이걸 어떻게 계산하냐”, “컴퓨터보다 더하다”, “소름 돋는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결국 초밥집의 음식 계산은 나머지 ‘무도’ 멤버들 중 가위바위보에서 진 노홍철이 했다.
네번째 미션장소인 튀김과 전을 파는 시장이었다. 정준하는 스태프들과 ‘무도’ 멤버들이 먹어치운 음식값으로 42만원 정도를 예상했지만 실제론 44만 6000원이 나왔다. 하지만 이는 정준하의 예상보다 2만 4000원 정도 차이나는 것으로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놀라운 계산능력이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정준하 알고보면 천재인거 아니냐”, “저걸 어떻게 맞추지? 신기하다” 며 놀라워했다.
[사진=MBC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