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강지훈 기자] 최근 페이스가 뚝 떨어졌던 전주 KCC 야전사령관 전태풍이 오랜만에 맹활약하면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전태풍은 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한국인삼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양 팀 최다인 21점 8어시스트로 맹활약해 팀의 70-59 승리를 이끌었다.
전태풍은 최근 페이스가 뚝 떨어졌었다. 지난달 31일 원주 동부전 9득점, 지난 4일 창원 LG전 10득점, 6일 울산 모비스전에서는 5점에 실책 4개, 매치업 상대 양동근에게는 무려 23점을 헌납했다.
이에 대해 전태풍은 "몸 상태는 아주 좋다"면서 "하승진과 크리스 다니엘스가 중심이 되는 세트오펜스를 하다 보니까 경기 템포가 늦어져서 페이스가 심각하게 떨어졌다. 나는 부지런하게 뛰어다니며 경기하는 스타일인데 골밑에 볼을 넣어주는 한정적인 역할만 하다 보니 흐름을 잃었다. 오늘 인삼공사는 런앤건팀이라 마음껏 뛰어다닐 수 있었다"고 부진 원인을 분석했다.
"그런 점 때문에 감독님한테 야단도 많이 들었다"면서 약간의 불만을 말하는 듯 하던 전태풍은 "하지만 내가 감독이어도 하승진 위주로 공격할 거다. 골밑에서 하승진과 다니엘스 덕에 미스매치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라며 웃음지었다.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팀으로 "울산 모비스"를 꼽은 전태풍은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 양동근과 라이벌 의식이 느껴졌다. 올 시즌도 플레이오프에서 만난다면 재미있는 승부를 펼치고 싶다"고 덧붙였다.
[승리를 이끈 전태풍. 사진제공 = KBL]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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