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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시크릿가든'의 하지원이 안타까운 교통사고를 당했다.
8일 방송된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선 '라임'(하지원 분)은 '주원'에게 자신의 아버지가 '주원'을 구하다 순직했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이 사실을 들은 '주원'은 괴로워하고 '라임'은 '주원'을 포기하려는 마음까지 먹게 된다.
게다가 이날 방송에서 '라임'은 영화 촬영 중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다. 영화 '다크블러드'의 자동차 스턴트 촬영 중 '라임'은 사고를 당하고 의사로부터 뇌사상태란 진단을 받게 된다.
깨어나지 않는 '라임'의 곁에서 '주원'은 슬픔에 빠져 힘든 나날을 보낸다. 이어 큰 결심을 한 '주원'은 인터넷을 통해 비 예보를 알아보고 '라임'을 데리고 병원을 빠져 나온다. 즉, '주원'은 비가 오면 영혼 체인지가 일어나기 때문에 비를 찾아 뇌사 상태에 빠진 '라임'과 영혼을 뒤바꾸려고 결심했단 걸 알 수 있다.
이같은 둘의 안타까운 사랑에 시청자들은 한결 같이 큰 슬픔을 보였다. 특히 이 비극의 원인이 된 하지원의 교통사고 장면이 공개돼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서 하지원은 교통사고 신 촬영 전 밝게 웃으며 발랄한 '라임'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내 촬영에 들어가자 하지원의 표정에선 긴장이 역력히 들어났고, 피를 흘리며 차 안에 쓰러져 있는 하지원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또 다시 자극할 정도로 리얼했다.
한편, '주원앓이', '거품키스' 등 여러 유행어를 만들며 사랑을 받아 온 '시크릿가든'은 오는 16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시크릿가든'에서 교통사고 장면을 촬영한 하지원. 사진 = 웰메이드 스타엠]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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