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메이저리그 캔사스시티 로열스에서 활약했던 우완투수 브라이언 배니스터(29)가 일본 무대서 뛰게 됐다.
'스포니치'등 주요 일본 언론들은 9일 요미우리가 1년 1억 5000만엔(약 20억원)에 배니스터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지난 1990년 야쿠르트에서 뛰었던 아버지 플로이드 배니스터(55)에 이어 부자가 일본무대서 활약하게 됐다.
지난 2006년 뉴욕 메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배니스터는 2007년 캔사스시티에서 선발로 27경기에 출전해 12승 7패 평균자책점 3.87로 주목을 받았다. 신인왕 투표에서도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2008년이후 계속된 부진이 이어졌고 지난 시즌에는 7승 12패 평균자책점 6.34를 기록한 뒤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는 수모를 당했다.
일본 언론들은 "배니스터가 145km 직구와 함께 체인지업등 다양한 변화구를 갖고 있다"며 "경쟁이 치열한 요미우리 외국인 선수 경쟁서 한발 앞서나가게 됐다"고 평가했다.
[요미우리에 입단하는 배니스터.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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