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인천 한상숙 기자]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서 사상 첫 리듬체조 개인종합 메달을 거머쥔 손연재(17·세종고)가 런던 올림픽 출전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손연재는 9일 오후 러시아 모스크바 출국을 앞두고 인천공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목표는 런던 올림픽이다. 출전하게 된다면 (아시안 게임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손연재는 지난 광저우 아시안게임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사상 첫 리듬체조 개인종합 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리듬체조의 간판 스타로 떠오른 손연재의 다음 목표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서는 오는 9월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서 개인종합 15위 내에 들어야 한다.
오는 2월 말까지 전담 코치인 옐레나 리표르도바와 호홉을 맞춘 후 잠시 귀국하는 손연재는 "한국에서 치료와 기타 일정을 소화한 후 다시 러시아로 돌아간다. 현지 선수들과 이탈리아 월드컵 시리즈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시안게임 이후 '체조얼짱'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각종 인터뷰, 화보 촬영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인 손연재는 "많은 응원 감사하다. 2011년에도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될테니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 = 손연재]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