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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한상숙 기자] '체조요정' 손연재(17·세종고)가 런던 올림픽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했다.
손연재는 러시아 노보고르스크 전지훈련장으로 향하기 위해 9일 오후 러시아로 출국한다. 손연재는 러시아 전지훈련장 도착 후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앞서 호흡을 맞춘 전담 코치 옐레나 리표르도바의 지도를 받는다.
손연재는 출국을 앞두고 인천공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런던 올림픽 출전이 목표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런던 올림픽 본선 출전을 위해서는 오는 9월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 개인종합 15위 내에 들어야 한다.
사상 첫 리듬체조 개인종합 동메달을 합작한 옐레나 코치와의 호흡이 중요하다. 외국인 코치의 특성상 언어문제는 피할 수 없는 장벽. 손연재는 "러시아 생활 적응과 함께 공부도 병행해야 한다. 의사 소통이 안 되면 배울 수 있는 폭도 줄어든다. 그런데 러시아어가 워낙 어렵다"며 "러시아에 가서도 꾸준히 공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부터 새롭게 추가된 곤봉 종목에서 자신만의 특색있는 연기력도 필요하다. 손연재는 "여러가지 방법을 많이 생각하고 있다. 일단 코치님과 상의한 후 나에게 가장 잘 맞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연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연재는 3월부터 열리는 이탈리아 월드컵 시리즈 출전을 통해 기량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사진 = 손연재]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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