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블록버스터 트레이드 이후 확 달라진 올랜도 매직이 파죽의 9연승으로 우승후보의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올랜도는 9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아메리칸에어라인스아레나에서 열린 2010-11시즌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막강 화력을 뽐내며 117-107로 역전승해 파죽의 9연승을 질주했다.
한동안 저조한 외곽 지원으로 연패의 늪에 빠져 동부 콘퍼런스 우승후보의 위용을 드러내지 못했던 올랜도는 트레이드 이후 9연승을 달리면서 어느덧 동부 공동선두 마이애미 히트-보스턴 셀틱스에 3.5게임차로 다가섰다.
드와이트 하워드가 23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로 변함없이 골밑을 장악했고 피닉스 선즈에서 데려온 제이슨 리차드슨이 20점 3점슛 3개로 외곽 지원에 충실했다. 역시 새로 영입한 길버트 아레나스(14점)-히도 터코글루(13점)도 분전했다.
댈러스는 드숀 스티븐슨이 무려 3점슛 6개를 적중시키며 24점을 올렸고 숀 매리언도 18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에이스 더크 노비츠키의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동부 콘퍼런스 단독선두였던 보스턴은 시카고 불스 원정에서 79-90으로 패해 마이애미에 공동선두를 허용했다. 폴 피어스가 21점, 레이 알렌이 19점 3점슛 5개로 분전했지만 역시나 케빈 가넷의 공백을 실감했다.
카를로스 부저는 가넷이 없는 보스턴의 골밑을 맹폭해 22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에이스 데릭 로즈는 36점으로 라존 론도(13점 8어시스트)와의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9일 NBA 전적
애틀랜타 108-93 인디애나
샬럿 104-89 워싱턴
밀워키 115-92 뉴저지
디트로이트 112-109 필라델피아
시카고 90-79 보스턴
오클라호마시티 109-100 멤피스
올랜도 117-107 댈러스
유타 103-99 휴스턴
[드와이트 하워드.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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