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김호철 감독 "모든 부분서 대한항공에게 완패"

[마이데일리 = 천안 김용우 기자] "모든 부분서 대한항공에게 뒤졌다"

대한항공에게 패해 3연승이 좌절된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이 모든 부분서 상대팀에게 뒤졌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현대캐피탈은 9일 오후 천안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대한항공과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김호철 감독은 경기 후 "전체적으로 모자란 경기였다. 블로킹, 수비, 공격, 서브 등 대한항공보다 못한 경기를 했다"면서 "선수들도 경기를 치르면서 피로가 쌓이고 부상이 나오는 것 같다"고 평했다.

이어 1세트에 나간 소토의 상태에 대해선 "어제는 연습을 안했다. 본인이 치료를 한 후 출전을 해보겠다고 했다. 그러나 첫 번째 공격을 한 뒤 안되겠다는 신호를 보냈다. 왼쪽 발목 인대에 무리가 간 것 같다"며 "병원 검사서는 이상은 없는데 전체적으로 경기가 계속되면서 피로가 쌓인 것 같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호철 감독은 문성민에 대한 평가에 대한 질문에는 "(문)성민이도 이틀 마다 경기를 하니까 힘들 것이다. 성민이가 부진한 것보다 오늘 같은 경우는 대한항공에게 셧아웃당했다고 생각될 정도로 상대가 잘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호철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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