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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천안 김용우 기자] "3박자가 잘됐다"
현대캐피탈을 제압하고 시즌 10승 고지에 선착한 대한항공 신영철 감독이 이날 경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대한항공은 9일 오후 천안에서 벌어진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서 24점을 올린 에반 페이텍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 승리를 거뒀다.
신영철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블로킹, 수비 리시브, 한선수의 토스워크 3박자가 잘됐다"며 "생각하지도 않은 결과를 얻게 됐다. 변함없이 경기를 잘치른 것 같다"고 이날 경기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날 6개 서브 에이스를 기록한 대한항공은 프로 첫 600 서브 에이스 기록을 달성했다, 신 감독은 올 시즌 들어 강력한 서브를 구사하는 것에 대해 "개개인 선수들이 서브에 대한 능력을 갖고 있다"며 "욕심을 부리면 범실이 나오기 때문에 조절하면서 때리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에반 페이텍에 대해선 "훈련할 때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뚝심있는 배구를 한다. 팀에 늦게 합류했지만 잘해주고 있다. 욕심 같으면 블로킹에서 조금 더 해줬으면 한다"고 웃음을 지어 보였다.
[대한항공 신영철 감독.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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