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카타르 도하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조광래 감독이 바레인과의 아시안컵 첫 경기를 앞두고 대표팀 경기력이 원하는 수준까지 올라섰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조광래 감독은 9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아시안컵 메인미디어센터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바레인과의 2011 아시안컵 C조 1차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서 51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가운데 오는 11일 바레인을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
조광래 감독은 "첫경기가 상당히 중요하다. 우리팀은 아부다비에서 시리아전과 알자지라와의 평가전을 통해 준비를 잘했다"며 "바레인전에서 우리 선수들이 합심해서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첫경기 상대 바레인에 대해선 "입수한 비디오와 직접 경기를 관전하면서 볼때 여러 부문에서 좋은 팀이다. 우리가 분석을 잘했기 때문에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며 "첫경기서 부담가지지 않고 재미있게 경기를 하면 엔돌핀이 돌아서 더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조광래 감독은 그 동안 대표팀 훈련 성과를 묻는 질문에 "처음 소집할때부터 팀이 짜임새가 있다"며 "수비시에 상대 진영에서 압박을 하면서 중동축구의 세밀한 패스와 기술적인 플레이를 미리 봉쇄하는 수비 조직력이 우리팀이 강해졌다. 빠른 공격을 하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생각"이라는 자신감을 전했다.
[조광래 감독.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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