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카타르 도하 김종국 기자]바레인의 살만 샤리다 감독이 한국전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샤리다 감독은 9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아시안컵 메인미디어센터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11일 열리는 한국과의 아시안컵 C조 1차전에 대한 소감을 나타냈다. 샤리다 감독은 "이번 첫 경기를 앞두고 준비를 잘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과 호주 등이 속한 C조에서 경쟁하는 것에 대해 "한국과 호주는 월드컵에도 출전한 팀이다. 좋은 경기를 한다. 조별리그를 통과할 것으로 점쳐지는 팀"이라면서도 "우리에게는 동기 부여가 된다. 수준 높은 축구와 대결할 수 있다"는 의욕을 나타냈다.
바레인은 아시안컵을 앞두고 주축 공격수 모하메드 살멘이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으로 대회 출전이 불가능하다. 또한 미드필더 이사 살만과 수비수 마르주크 역시 부상으로 인해 한국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이에 대해 샤리다 감독은 "부상 선수들은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우리는 대회를 앞두고 새로운 선수를 보강했다"며 "우리는 긍정적이고 준비도 잘되어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샤리다 감독은 한국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한국은 스피드가 뛰어난 팀이다. 빠른 볼전개를 펼친다"면서도 "바레인은 한국의 플레이를 저지할 능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샤리다 감독.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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