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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던 아시아팀이 마지막 날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오자키(일본)가 이끄는 아시아팀은 8일(한국시각) 태국 후아힌 블랙마운틴 골프장(파72·7420야드)에서 막을 내린 아시아-유럽 골프대항전 '로열트로피 2011'서 최종라운드 싱글매치서 유럽팀에게 2무 6패 일방적으로 밀렸다.
이로써 아시아팀은 최종합계 7-9로 유럽팀에게 역전을 허용, 2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노승열은 포섬, 포볼 경기서 양웬총(중국)과 호흡을 맞춰 승리를 거뒀고 이날 싱글플레이서도 헨릭 스텐손(스웨덴)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다.
아시아팀은 1라운드에 나선 양웬총이 페테르 헨손(스웨덴)에게 6홀을 남기고 7홀 차 패를 당했다. 이어 출전한 노승열(타이틀리스트)은 헨릭 스텐손과 무승부를 기록,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 아시아팀은 3라운드에 출전한 이케다 유타(일본)가 프레드릭 안데르손(스웨덴)에게 1홀을 남기고 2홀 차로 패한 것을 비롯, 이시카와 료, 소노다 ??스케(이상 일본), 김경태(신한금융그룹), 지브 밀카 싱(인도)이 나섰지만 한 라운드도 빼앗지 못했다.
결국 아시아팀은 마지막에 나선 통차이 자이디(태국)마저 요한 에드포르스(스웨덴)과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우승컵을 유럽팀에게 내주고 말았다.
[노승열(위).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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