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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주말극 ‘시크릿가든’(극본 김은숙/연출 신우철)이 드디어 시청률 30% 고지를 점령했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9일 밤 방송된 ‘시크릿가든’은 30.6%(이하 전국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8일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28.1%에 비해 2.5%가 상승한 수치다.
그동안 ‘시크릿가든’은 수도권 지역 시청률 집계에서는 30%를 넘어왔지만 전국 기준의 시청률에서 30%를 넘지 못했다.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시크릿가든’은 비로소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시청률 수치로도 신드롬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방송된 ‘시크릿가든’에선 영혼체인지로 길라임(하지원 분)의 목숨을 살리려는 김주원(현빈 분)과 그런 김주원의 몸으로 다시 눈을 뜬 길라임의 애달픈 사랑이 그려졌다.
다행히 길라임의 아버지의 도움으로 두 사람 모두 살아나고 영혼도 제자리에 돌아왔으나, 김주원이 21세 이후의 기억을 모두 잃어버려 길라임을 못 알아보는 상황이 발생, 두 사람은 새로운 고난을 맞게 됐다.
이제 단 2회만 남겨둔 ‘시크릿가든’이 ‘막방효과’에 힘입어 더 높은 시청률 상승효과를 누릴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편, ‘시크릿가든’과 동시간대에 방송된 MBC ‘욕망의 불꽃’은 14.3%, KBS 1TV ‘근초고왕’은 11.5%를 기록했다.
['시크릿가든' 현빈(위)-하지원. 사진=S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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