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9년 연속 올스타 팬투표 1위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남기고 은퇴한 이상민(전 서울 삼성)의 빈 자리를 채운 주인공은 디펜딩챔피언 울산 모비스의 에이스 양동근이었다.
양동근은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최종 1위로 확정됐다.
10일 KBL의 발표에 따르면 양동근은 지난달 6일부터 지난 5일까지 포털사이트 '네이트'를 통해 31일간 진행된 올스타 베스트5 투표 결과 6만 385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4만 788표를 획득해 최다득표의 영광을 안았다.
양동근의 뒤를 이어 이승준(3만 9116표, 삼성) 김주성(3만 2990표, 원주 동부) 문태종(3만 2513표, 인천 전자랜드) 전태풍(3만 1901표, 전주 KCC) 등이 뒤를 이었다.
올스타 베스트5에는 드림팀에 양동근과 김주성 외에 가드 김현중(1만 6307표) 포워드 문태영(2만 5514표, 이상 창원 LG) 센터 로드 벤슨(2만 6883표, 동부)이 뽑혔고 매직팀에는 전태풍과 이승준, 문태종 외에 가드 김효범(2만 1799표, 서울 SK) 센터 하승진(1만 7967표, KCC)이 선발됐다.
올스타 추천 선수로는 드림팀에 가드 박지현(동부), 표명일(부산 KT), 노경석(모비스), 포워드 조성민(KT), 이동준(대구 오리온스), 센터 찰스 로드(KT), 크리스 알렉산더(LG)가 선정됐으며, 매직팀은 가드 주희정(SK), 이정석(삼성), 박찬희(한국인삼공사), 포워드 이정현(인삼공사), 추승균(KCC), 센터 테렌스 레더(삼성), 데이비드 사이먼(인삼공사)이 이름을 올렸다.
양 팀이 12명의 엔트리 외에 각 1명씩 보유할 수 있도록 허용한 와일드카드에는 박상오(KT)와 애론 헤인즈(삼성)가 선발됐다.
[올스타 최다득표 양동근. 사진제공 = KBL]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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