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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고향 방문 때는 지하철 타고 다녀'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헤르미온느 역으로 스타덤에 오른 엠마 왓슨이 돈에 대한 놀라운 생각을 밝혔다.
왓슨은 8일(이하 현지시간) 연예전문사이트인 '쇼비즈스파이'(showbizspy.com)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돈이 너무 많다. 무엇에 써야 할지 모르겠다(I have way too much money to know what to do with it)"고 고백했다.
‘해리 포터’시리즈를 통해 왓슨이 지금까지 벌어들인 영화출연료와 광고수입만도 2200만 파운드(한화 약 380억원)가 넘는다.
이 인터뷰에서 왓슨은 자신이 산 물건 중 가장 비싼 것은 공부하기 위해 구입한 랩탑(노트북) 하나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미국의 아이비리그 명문인 브라운대학 2학년에 재학 중이다.
왓슨은 고향 방문 때는 늘 지하철을 타고 다닌다며 영국 런던에서의 일화도 소개했다. 사람들이 힐끗 쳐다보며 "엠마처럼 생겼네"하며 그냥 지나쳐 편하다고 말했다.
이어 왓슨은 자신은 '형편없는(rubbish)' 여자친구라며 '싱글'을 선호한다는 깜짝 발언도 했다. 현재 남자친구가 없다고 공개한 그는 "그래서 나만 생각하면 돼 기분이 좋다. 이기적인 것이 때로는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엠마왓슨. 사진 = 워너브라더스코리아]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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