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키드 뉴스’ 이시효, "사람 만나는 게 두렵다"…심한 우울증 걸려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성인방송 네이키드 뉴스 진행자 출신 이시효가 극심한 대인기피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시효는 최근 케이블방송 채널 뷰의 휴먼르포 프로그램 ‘마이 트루스토리’ 녹화에 나와 대인기피증과 우울증, 폭식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시효를 촬영한 ‘마이 트루스토리’ 제작진에 따르면 그는 “네이키드 뉴스 출신이라는 오해와 편견으로 인해 대인기피증에 시달리고 있다. 바깥출입을 삼간 채 외부와의 접촉을 거의 하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시효는 지난 2009년 패션모델로 활동하던 중 아나운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네이키드 뉴스에 오디션을 봐 합격했지만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프로그램 성격 탓에 힘든 시간을 겪었다. 이후 최근 케이블방송 ‘러브 스위치’에 출연, 네이키드 뉴스 진행자였다는 출신 성분으로 또 한번 마음의 상처를 얻었다.

제작진은 한편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시효가 새로운 꿈을 향해 용기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 트루스토리’는 11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극심한 대인기피증에 걸린 것으로 알려진 네이키드 뉴스 출신 이시효. 사진 = 채널 뷰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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