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아시안컵 조별예선 첫 경기서 시리아에 충격의 패배를 당한 사우디 아라비아가 조세 페세이루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사우디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라얀 스타디움서 열린 2011 AFC 카타르 아시안컵 B조 예선 1차전 시리아와의 경기서 1-2로 패했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사우디는 이번 대회에서도 내심 우승을 노렷지만 예상됐으나 시리아전 패배로 8강행마저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이에 사우디 축구협회는 경기 직후 FIFA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경기 패배 후 페세이루 감독을 경질했다. 후임 감독에는 알 조하르 감독을 임명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9년 나세르 알 조하르 감독의 뒤를 이어 사우디 지휘봉을 잡은 페세이루 감독은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행에 실패했으며, 최근 열린 걸프컵에서도 쿠웨이트에게 결승에서 패해 준우승에 그치며 사우디 축구협회와 안좋은 관계를 유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질된 페세이루 감독. 사진 = FIFA 홈페이지 캡쳐]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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