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가수 비(29, 본명 정지훈)가 그룹 엠블랙(MBLAQ)에 자작곡 ‘그대여’를 선사했다.
엠블랙은 10일 오전 첫 정규 1집 ‘블랙 스타일(BLAQ Style)’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에는 공동타이틀 ‘크라이(Cry)’와 ‘스테이(Stay)’를 비롯해 총 13트랙이 담겼다.
타이틀 외에 특히 눈에 띄는 곡은 4번 트랙에 자리잡은 ‘그대여’다. ‘그대여’는 엠블랙의 프로듀서로 스승이자 선배인 비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이다. 신나는 리듬에 자유롭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로 쓰러져도 다시 일어난다는 가사엔 희망이 담겼다.
이번 엠블랙 앨범의 타이틀곡 ‘크라이’는 이별의 아픔을 담은 엠블랙만의 ‘블랙 뮤직(Black Music)’을 물씬 느낄 수 있고, ‘스테이’는 중독적인 멜로디와 멤버들의 특색 있는 보털이 돋보이는 댄스곡이다. 공동 타이틀곡으로 엠블랙의 두가지 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다.
비 외에 이트라이브, 배진렬, 라도, 이재명 등 유명 작곡가들이 엠블랙 정규 1집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또한 엠블랙 멤버들이 직접 작곡과 작사에 참여하며 앞으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줬다.
한편 엠블랙은 오는 14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할 예정이다.
[비(왼쪽)-엠블랙. 사진=제이튠캠프, 마이데일리DB]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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