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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데이비드 베컴(35)의 잉글랜드 복귀가 무산됐다는 현지 보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토트넘의 해리 레드냅(64) 감독이 여전히 베컴의 임대 영입이 진행중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고 있다.
레드냅 감독은 10일(한국시각)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솔직히 아는 것이 없다. 다만 희망적인 것은 아직 그의 영입과 관련된 얘기가 진행 중이라는 것"이라며 베컴의 토트넘 합류에에 희망이 남아있음을 시사했다.
이어 "LA 갤럭시와 보험 관련된 문제가 있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그 문제가 주된 원인은 아닌 것 같다"며 기존의 주장을 뒤집었다.
레드냅 감독은 지난 8일 "LA 갤럭시가 제시한 보험 조건이 너무 까다롭다"고 밝히며 사실상 포기 의사를 밝힌바 있다.
현재 LA 갤럭시는 베컴이 2월 초까지만 경기에 나서길 원하고 있고, 토트넘은 한 달도 안 되는 '초단기 임대'는 별다른 의미가 없다며 최소한 2월 말까지는 출전해야 한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두 구단의 협상이 안개속으로 빠져든 가운데 그의 프리미어리그 복귀는 여전히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데이비드 베컴.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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