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폐지됐던 아시아시리즈가 3년 만에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오전 10시 30분 KBO 회의실에서 아시아 3개국 리그 사무총장 회의를 갖고 2011년 아시아시리즈에 관해 논의했다.
지난 2005년 시작된 아시아시리즈는 2008년 일본 코나미사의 지원이 중단되며 일본프로야구(NPB) 주최로 변경됐다. 중국과 대만이 불참 의사를 밝힌 이후 '한일 클럽 챔피언십'으로 변경됐고, 지난 시즌에는 한국 프로야구 우승팀인 SK 와이번스와 일본 지바 롯데 마린스가 격돌했다.
이날 회의에는 KBO 이상일 사무총장을 비롯해 일본 NPB 시모다 쿠니오 사무국장, 대만 CPBL 웨인 리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CPBL 웨인 리 사무총장은 4개국이 참가하는 2011년 아시아시리즈를 대만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2011 아시아시리즈의 구체적인 일정과 내용은 3월 중 열릴 예정인 4국 커미셔너 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