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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프로야구 제 9구단 창단을 선언한 온라인 게임 업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10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창단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날 이재성 홍보담당 대외협력 상무를 비롯한 엔씨소프트 9구단 창단 실무자들은 도곡동 KBO 사무실을 방문해 창단을 위해 제출해야 할 서류들을 KBO에 정식 제출했다.
엔씨소프트가 제출한 서류는 재정건전성 증명자료를 비롯해 창단 취지와 창단 계획, 구단 운영 계획 등이며, 11일 이사회에서 제 9구단 우선협상자로 선정시 창원시와 추후 상의해 구체적인 자료들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이날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재정건전성을 증명하는 서류를 중점으로 준비했다. 또한 창단 취지와 구단 운영 계획서, 구단주 이력 등 관련된 모든 자료를 제출했다"고 한뒤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잘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9구단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이 될 경우 창원시와의 업무 협약에 관련해 "아직 창원시와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우리는 9구단 창단 의향을 밝힌 뒤 창원시만을 후보로 생각했기에 문제없이 잘 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신생구단 가입금 관련해 엔씨소프트 측은 "기존 구단을 인수하는 것이 아니라 신생구단을 창단하는 것이니 앞서 경우와 다르다고 본다. 우리측 입장은 공익적으로 합리적인 차원에서 가입금이 쓰여진다면 아낌없이 투자할 의향이다. 대표님의 뜻도 그러하다"며 기존의 입장에 변함이 없음을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11일 KB0 이사회를 통해 9구단 우선협상자로 최종 선정되면 창원시, KBO와 1-2개월 내로 창단에 관련한 실무협의를 마치고 KBO 구단주 총회에 창단 승인을 요청하는 최종 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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