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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지킴이'로 "한옥 수리하는데 쓰고싶다"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미국인 기업가 피터 바돌로뮤(62)씨가 외국인 최초로 KBS '1 대 100'에서 꿈의 5천만원을 획득했다.
내로라하는 한옥 애호가로 알려진 바돌로뮤 씨는 최근 진행된 KBS 2TV '1대 100' 녹화에서 13대 우승자로 등극했다.
상금 5천만원을 받게 된다면 "우리 집 수리하는 데 쓰고 싶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도전장을 내민 바돌로뮤 씨는 이날 쟁쟁한 도전자들을 모두 무너뜨리며 우승자가 됐다.
피터 바돌로뮤씨는 한옥에서 40년간 살아온 '한옥 지킴이'다. 현재는 서울시 성북구 동소문동 한옥에서 36년째 살고 있다.
스물 다섯의 청년 시절, 평화봉사단원으로 한국 땅을 처음 밟은 그는 지난 2009년 재개발로 사리질 위기에 처한 서울 동소문동 한옥을 지키기 위한 소송에서 승소하기도 했다.
기업인이자 미국인 피터 바돌로뮤씨가 5천만원을 거머쥐는 순간은 오는 11일 화요일 밤 8시50분에 방송된다.
[피터 바돌로뮤 씨. 사진 = KBS]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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