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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전 김용우 기자] "끝까지 정면승부 펼치겠다"
구미 LIG손해보험이 또 다시 삼성화재를 제압했다. LIG손보는 10일 대전에서 벌어진 삼성화재와의 경기서 22점을 올린 이경수(레프트)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뒀다.
김상우 감독은 경기 후 "(이)경수가 초반에 경기를 잘 리드했다. 빠지고 난 뒤 페피치가 집중력을 가진 것 같다. 교체되어 들어온 선수들도 자기 역할을 다해줬다"며 "경수는 상태를 지켜봐야 하지만 발목 염좌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요한(레프트)은 지난 8일 구미 우리캐피탈과의 경기서 발목 부상을 당해 3주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이경수(레프트)까지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LIG손보는 앞으로 험난한 여정을 치르게 됐다.
김상우 감독은 "나름대로 준비를 많이 했지만 운이 없는 것 같다. 주공격수 2명이 빠졌기 때문에 부담없이 공격적으로 달려들어야 할 것 같다"며 "선수들이 잘해줘서 2라운드를 5승 1패로 마무리 했다. 3라운드부터는 험난한 여정이 될 것 같다.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끝까지 정면 승부를 펼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LIG손보 김상우 감독.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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