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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배우 박시후의 순정이 시청자들에게 통했다.
1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은 15.7%(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월화극 1위를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SBS '아테나:전쟁의 여신'은 15.2%를 기록, '역전의 여왕'이 드디어 '역전'했다.
10일 방송분에서 박시후는 한 여자를 향한 순정을 쏟아냈다. 극중 기획팀으로 인사이동 난 황태희(김남주 분)를 못 가게 막고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태희의 손을 끌고 가는 등 감정을 폭발해 버렸다.
용식은 태희에게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내가 막을 겁니다. 내가 당신, 안 보내"라며, 또한 술에 취해 태희를 찾아와 "당신은 나에게 위로가 되는 사람. 난 당신을 지키고 싶어, 내가 가진 모든 걸 잃더라도"라며 순정을 고백했다. 태희를 향한 용식의 순수한 마음이 안방 여심을 뒤흔들게 된 것.
당초 '아테나'는 정우성 차승원 수애의 화려한 액션으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하지만 첫 방송 이후 조금씩 시청률이 하락하면서 결국 '역전의 여왕'에게 1위 자리를 빼앗기게 됐다.
총 12회를 연장한 '역전의 여왕'은 오는 25일 종영하며, 역전의 기세가 마지막까지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드림하이'는 13.1%를 기록, 앞선 두 드라마를 맹추격하고 있다.
[박시후, 김남주와 박시후. 사진 = MBC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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