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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아이돌그룹 유키스의 동호가 '팬더 굴욕'을 당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동호는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틴에이저시트콤 '레알스쿨'(연출 이근욱)에서 허세부리는 귀여운 바람둥이 자뻑남 역으로, 첫 등장부터 눈길을 끌었다.
10일 방송분에서 동호는 여장을 한 채 돌연 억울한 눈물을 펑펑 쏟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마스카라가 눈 가에 번져 팬더처럼 보이는 굴욕을 당했다. 우여곡절 끝에 전설 속 시크릿 클래스 레알스쿨에 입성하게 되지만 이 곳에서 자신의 인기짱 자리를 위협하는 모범생이자 엄친아인 도지한과 만나 일생일대 최대의 수모를 당하게 된다.
촬영을 마치고 동호는 "처음 '자뻑남' 캐릭터를 접했을 땐 까칠하고 능청스러운 부잣집 막내아들을 생각했었는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여장은 물론이고 좋아했던 여자 친구에게 차이는 등 상상 이상으로 굴욕적인 장면들이 많아 연기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색다른 모습들을 통해 여러 가지 매력을 동시에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MBC에브리원의 한 관계자는 "동호가 '자뻑남'역을 맡게 되면서 캐릭터의 성격이 허세작렬 바람둥이부터 천방지축 굴욕소년까지 폭 넓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역할로 변모하게 된 것 같다"며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더 엽기발랄한 굴욕담으로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게 될 동호의 활약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레알스쿨'은 전설 속 시크릿 클래스 레알스쿨을 배경으로 영어울렁증을 극복하기 위해 모인 고등학생들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려내며 11일 오후 4시 30분 2회가 방송된다.
[여장하며 열연을 펼친 유키스 동호. 사진 = 와이트리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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