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리오넬 메시(24·FC바르셀로나)가 'FIFA 발롱도르(Ballon d'or)'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
메시는 11일(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FIFA 발롱도르 갈라 2010'에서 국제축구연맹(FIFA)과 '프랑스 풋볼'이 공동 선정한 'FIFA 발롱도르'의 첫 번째 주인공이 됐다.
'FIFA 발롱도르'는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축구 선수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메시는 소속팀 UEFA 챔피언스리그 4강과 스페인 라 리가 우승을 이끌며 프리메라리가 35경기에서 34골을 넣었다.
각국 선수들과 기자단 투표에서 22.65%의 지지를 얻은 메시는 팀 동료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17.36%)와 사비 에르난데스(16.48%)를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FIFA 홈페이지에 따르면 수상 후 메시는 "난 행복하다. 안드레스와 사비를 제치고 내가 이 상을 차지할 줄은 몰랐다. 가족과 나를 도와준 모든 사람들에게 이 상을 바친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브라질 대표팀의 마르타(FC골드프라이드)는 5년 연속 여자 선수상을 수상하며 세계 최고 선수로 우뚝 섰다.
['FIFA 발롱도르'를 수상한 메시.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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