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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박주영(26)이 활약하고 있는 AS모나코가 기 라콩브(56)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인 유로스포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AS모나코가 라콩브 감독을 경질하고, 로랑 바니드 감독(43)을 새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전했다.
유로스포츠는 이어 "올시즌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모나코가 최근 프랑스컵 64강전에서 5부리그 SO챔버리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한 것이 라콩브 감독의 경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덧붙였다.
라콤브 감독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은 바니드 감독은 1976년부터 1986년까지 모나코에서 주전 선수로 활약했으며, 은퇴 후 모나코 유소년팀 감독, 수석코치를 거쳐 2006~2007시즌 1군팀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올 시즌 3승10무6패 승점 19점으로 전체 20개 팀 중 17위에 그치고 있는 모나코가 감독 교체의 초강수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감독 교체로 팀이 어수선한 가운데 박주영의 입지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주영은 올 시즌 팀 최다인 6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구단 및 팬들의 지지를 얻고 있어 바니드 감독 부임 후에도 선발 출장이 예상된다.
[AS모나코 박주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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