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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일본 축구의 '신성' 카가와 신지(22.도르트문트)가 독일 분데스리가 선수들이 선정한 올 시즌 최고의 신인에 뽑혔다.
독일의 축구전문지 '키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분데스리가 소속 선수 286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카가와가 29.3%의 지지를 받아 2010-2011시즌 최고의 신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키커는 이어 "카가와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알려지지 않은 선수였지만, 올 시즌 8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의 리그 선두 질주를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분데스리가 사무국으로부터 올 시즌 전반기 최고의 선수로 뽑힌 카가와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리그 동료들에게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음을 확인했다.
남아공월드컵 직후 도르트문트에 입단한 카가와는 당초 우려와는 달리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골 결정력을 앞세워 도르트문트의 주전 자리를 꿰찼다. 여기에 리그 전반기 17경기에 나서 8골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면서 팀이 리그선두에 오르는데 큰 공헌을 했다.
현재 카가와는 알베르토 자케로니 일본대표팀 감독(57)의 부름을 받아 2011 카타르 아시안컵 본선 조별리그를 치르고 있다.
[카가와 신지.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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