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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드라마가 시작되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임성한 작가, 그녀가 다시 시청자와 만난다. 바로 22일부터 ‘시크릿 가든’의 후속으로 방송될 SBS 주말극 ‘신기생뎐’이 바로 임성한 작가의 작품이다.
드라마를 방송할 때마다 높은 시청률과 수많은 논란으로 주목을 받아온 임성한 작가는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기록을 갖고 있다. 바로 신인들을 과감하게 주연으로 발탁해 스타로 만드는 스타 메이커 작가라는 사실이다. 시청률 때문에 그리고 방송사 편성을 받기위해 스타를 주연으로 기용하거나 아이돌 스타를 캐스팅하는 것이 요즘 드라마 캐스팅 풍경이다. 하지만 임성한 작가는 신인 연기자나 연기를 좀 했어도 스타 반열에 오르지 못한 무명 연기자를 과감하게 주연으로 발탁해 유명 스타로 만들었다.
장서희는 아역 연기자로 출발해 오랜 무명과 조연생활을 하다 뒤늦게 임성한 작가의‘인어 아가씨’의 주연으로 캐스팅돼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 스타덤에 올랐다. 또한 무명생활을 하던 남자 신인 김성민 역시 이 작품을 통해 스타로 비상했다.
그리고 신인 이다해는 ‘왕꽃 선녀님’에서 주연으로 나서 시청자의 눈길을 잡아 스타로 자리를 잡았고 ‘하늘이시여’에서 윤정희 이태곤 등이 스타로 화려한 비상을 했다. 또한 임성한의 최근작인 ‘보석 비빔밥’에서도 고나은도 시청자에게 존재감을 심으며 예비 스타로 입지를 다졌다.
임성한 작가가 신인들을 스타로 만드는 원동력은 무엇보다 각종 화제와 논란, 비판과 찬사가 엇갈리는 드라마를 집필하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기 때문에 신인 연기자들이 스타로 속속 부상했다.
임성한 작가는 기생이 현재에도 있다는 것을 설정해 전개하는 ‘신기생뎐’에도 초짜 신인 임수향 백옥담 등이 비중 있는 주연을 맡아 출연한다. 임수향과 백옥담은 그동아나 활약이 미미한 초짜 신인 연기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임수향은 영화 ‘4교시 추리영역’에 출연했으나 비중이 낮아 눈길을 끌지 못했고 24일부터 방송될 SBS 월화 드라마‘파라다이스 목장’에 조연으로 출연한다. 백옥담 역시 시청자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신인 연기자로 임성한 작가의 ‘아현동 마님’의 아가역으로 출연했다.
‘신기생뎐’역시 임성한 작가의 전작처럼 방송전부터 파격적이고 이례적인 설정과 캐릭터로 눈길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 신인 연기자인 임수향과 백옥담이 ‘신기생뎐’을 통해 장서희나 이다해처럼 스타로 비상할수 있을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기생뎐'에 출연하는 신인 연기자 임수향.]
배국남 대중문화전문 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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