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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최대한 승수를 쌓겠다"
죽음의 1월 일정을 치르고 있는 현대건설 황현주 감독이 최대한 승수를 쌓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현대건설은 11일 오후 수원에서 벌어진 GS칼텍스와의 경기서 16점을 올린 황연주의 활약에 힘입어 5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황현주 감독은 경기 후 전화 통화서 "전체적으로 경기가 잘 풀렸다. 서브 리시브가 됐고 범실도 적었다"며 "서브 리시브가 안정되다보니 (염)혜선이도 좌우 공격수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 같다. 쉽게 경기를 풀었다"고 밝혔다.
황연주는 이날 경기서 16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고무적인 것은 공격 성공률이 53.84%로 경기를 치를수록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황 감독은 "가운데가 살아나면서 연주에게 오는 토스의 높이가 안정되어 가는 것 같다. 2단 볼을 처리하는 것도 자신감을 찾아간다"고 말한 뒤 "오늘은 케니가 부진했다. 잘하려는 욕심에 서두르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1월 10경기를 치르는 현대건설은 5연승으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황 감독은 앞으로 "다음 주 인삼공사, 도로공사, GS칼텍스와의 경기가 고비가 될 것 같다"라며 "최대한 승수를 쌓아 2월부터 편안하게 경기를 치르고 싶다"고 전했다.
[현대건설 황현주 감독.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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