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강지훈 기자] 이상범 안양 인삼공사 감독이 격한 단어를 써 가며 팀의 신예스타인 박찬희와 이정현에 호통을 쳤다.
인삼공사는 11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66-77로 패해 대구 오리온스-울산 모비스에 승차 없는 8위를 기록하게 됐다.
이상범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높이에서도 밀렸지만 박찬희와 이정현이 게임을 다 말아먹었다"며 "올스타 되니까 붕붕 떠서 정신력이 안 됐다. 공격은 기복이 있을 수 있으니 그렇다 쳐도 수비에서 팀을 말아먹었다. 평상시에 하던 경기 스타일이 아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경기 끝나고 혼을 냈는데 박찬희가 감기에 걸려서 이해하는 측면도 있지만 신인으로서 가장 나쁜 태도가 패기가 없는 거다. 올스타 뽑혔다고 자기들이 잘 한다고 생각하는데 기본이 안 돼 있다"며 "7연패 하다가 1경기 이겼다고 그러는 건 프로가 아니고 각성해야 할 부분"이라고 호되게 질책했다.
[사진 = 이상범 인삼공사 감독]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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