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강지훈 기자] 셋째이자 첫 딸을 얻은 인천 전자랜드 포워드 문태종(36)이 득녀와 승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꺼번에 잡았다.
문태종은 11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한국인삼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1점을 올려 77-66 승리를 이끌고 전자랜드를 다시 공동 선두로 올려놓았다. 특히 문태종은 이날 첫 딸을 얻어 기쁨이 더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문태종은 "오후 3시 13분에 출산해서 경기 전에 보고 왔다"며 "예쁘고 예정일보다 늦게 출산해서 걱정도 했지만 다행히 건강하고 한 딸의 자랑스런 아빠가 됐다. 딸이 태어난 날 졌으면 기분이 좋지 않았을텐데 동료 선수들이 열심히 해 줘서 딸이 태어난 날 경기를 이겨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KBL 첫 해 올스타 베스트5에 선발된 문태종은 "올스타전에 나갈 수 있게 투표해 주신 팬 분들께 감사하고 문태영과의 경기는 몇 차례 해 봐서 익숙한데 올스타전이기 때문에 승부보다는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22-23살 때 프랑스리그 올스타전 MVP도 해 봤는데 이젠 나이가 들어서 MVP 욕심같은 건 없다"고 밝혔다.
[문태종(오른쪽). 사진제공 = KBL]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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