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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노유민(31)이 6살 연상 여자친구 이명천(37)씨와의 결혼을 깜짝 발표 했다.
11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노유민은 "이제 한 여자의 남자가 된다"며 자신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어 노유민은 "나를 잡아 먹을 것 같다"면서도 "내 이상형은 나를 구속하고 억압하는 사람이었다. 그래야 내가 정상인의 길을 걷는다. 여자친구는 날 압박하고 억압하고 구속했다. 난 그게 좋았다"고 설명해 웃음을 줬다.
노유민은 또한 예비신부와의 첫만남에 대해 "10년 전 중국 콘서트에서 우리팀의 코러스였다. 처음 봤을 때 너무 예뻤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천명훈과 함께 식사 자리를 마련했는데 여자친구가 자기는 유부녀라고 말하더라. 그래서 포기했다"며 "내가 군대에 있을 때 국군방송을 진행하며 여자친구와 8년만에 재회했다. 그때 아이도 잘 크냐고 물었는데 그녀가 웃으며 자기는 처녀라면서 천명훈이 너무 싫어 일부러 거짓말을 했다고 말하더라"고 밝혔다.
노유민은 재회 후에도 여자친구가 여전히 예쁘고 사랑스웠다면서 "'단 하루만이라도, 단 한 순간만이라도 당신과 함께였으면 좋겠습니다'라는 글을 미니홈피에 게재했는데, 여자친구가 내 진심을 알아줬다"고 고백했다.
또한 군대에서 휴가를 나와 5시간 동안 추위를 이기며 이벤트를 마련했다던 노유민은 "여자친구가 그 때부터 날 남자로 봤다"고 전했다.
한편, 노유민이 예비신부에게 프러포즈하는 모습은 다음주 18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깜짝 결혼 발표를 한 노유민. 사진 = SBS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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