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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개그맨 이경규가 사업 실패담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이경규는 11일 밤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10개 이상의 사업을 실패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는 "사업을 해 보니깐 성공확률이 30% 밖에 안 된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많은 돈을 벌기도 했고 까먹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경규의 고백에 MC 이수근은 "후배들이 뭐 한다고 하면 선배가 말린다. '사업은 쉬운 게 아니다. 하는 일에 충실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하지만 영화 등 다양한 사업을 계속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이경규는 "개그맨 직업을 평생 할 수 없다. 좀 불안하기도 하고 아침 출근할 곳이 없을 때 돌아갈 수 있는 곳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예전에는 한 우물만 파는 시대였지만 이제는 그렇게 살 수 없다. 요즘은 우물 5~6개 정도는 파줘야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이경규는 가장 무서운 선배로 이홍렬을, 후배로 김구라를 꼽았다. 또 MC로 장수할 후배로 유재석이 아닌 강호동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사업 실패담을 솔직하게 밝힌 이경규. 사진 = KB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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