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경기도가 한국야구위원회(KBO)를 방문해 프로야구단 창단과 관련해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12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오는 14일 KBO를 방문해 야구단 창단에 관련해 문의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어떤 기업이 창단을 희망했고, 수원을 연고지를 한다는 등 언론에서 나온 보도들은 확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에 이와 관련해 연락은 했다. 과거 프로야구팀이 있던 경력도 있고 아무래도 가장 유력하지 않겠나. 야구장도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KBO 이상일 총장은 "경기도 방문에 대해서 아직 연락받은 것은 없었다"고 한 뒤 "하지만 경기도에서 적극적으로 프로야구단 창단의사를 밝힌 것은 환영한다. 우리도 10구단은 경기도 연고지가 적절치 않나 생각하고 있었다. 경기도와 만난다면 창단 가능성과 절차 등을 검토하는 자리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수원시 역시 수원 연고의 프로야구단 창단에는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시 관계자는 "경기도에서 공식적으로 요청 들어온 것은 없다. KBO나 경기도가 기업을 선정하고 그 후에 연고지를 정하는 것으로 아는데 엔씨소프트와 창원시 경우처럼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 않겠나"고 한뒤 "수원에서 야구단이 창단된다면 좋은 일이다. 그것과 관계는 없지만 수원야구장을 200~300억 정도 들여 리모델링을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프로야구단 창단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진 (주)부영은 같은 날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아직 아무것도 얘기들은 것이 없다. 아마 윗선에서 얘기가 나온 것 같은데 공식적인 입장으로 밝힐 것은 없다"고 전했다.
[잠실야구장]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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