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롯데를 이끌어나갈 스타다"
지난 10일 2011년 첫 훈련을 시작한 롯데 자이언츠 양승호 감독은 올 시즌 키플레이어로 전준우를 꼽았다. 양승호 감독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전준우에 대해 "롯데를 이끌어나갈 스타"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준우는 지난 시즌 114경기에 출전해 .289 19홈런 57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준플레이오프 1차전서는 두산 정재훈을 상대로 결승 홈런을 터뜨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올 시즌에는 중견수가 아닌 3루수로 활약할 전망이다.
양승호 감독은 올 시즌 내야 수비 강화를 위해 중견수를 보던 전준우를 3루수로 전향시켰다. 지난 2008년 3루수로 입단했던 전준우는 3시즌 만에 자신의 자리를 찾게 됐다. 롯데는 올 시즌 1루수 이대호, 3루수 전준우 체제로 들어설 전망이다.
양승호 감독은 "우리 팀은 외야는 백업요원이 넘치지만 내야는 선수가 부족하다"며 "(전)준우는 롯데를 이끌어나갈 스타다. 자율훈련때도 매일 나와서 스스로 훈련을 하더라. 지난 해 워낙 잘해서 그런지 배팅이 안맞을 것 같아서 걱정이다"고 설명했다.
전준우도 "지난 시즌 개인적으로 좋은 활약을 보냈지만 팀이 우승을 못해 아쉬웠다"며 "아직 주전경쟁에서 승리한 것이 아니다.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한타석 한타석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롯데 전준우]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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