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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눈이 내리면 누드를 선보이겠다고 나선 '구설녀(求雪女)'가 등장했다.
중국 다허왕 등 현지 언론은 지난 8일(현지시각) '빙얼(冰儿, 얼음아이)'이란 아이디의 네티즌이 중국 포털사이트인 바이두(百度)에 정저우(郑州)에 눈이 오면 누드를 선보이겠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 여성은 자신의 사진과 함께 "다른 지방은 폭설이 오지만 유독 정저우에만 몇 개월 째 눈과 비가 오지 않는다"며 "수많은 정저우 시민들의 즐거움을 위해 눈이 오면 누드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여성은 '나는 눈을 원한다! 옷을 벗을만큼 원한다. 눈이 조금이라도 왔으면(我要雪! 以裸还愿. 让雪飞一会儿)'이라고 적힌 표지판을 들고 서 있다.
'구설녀'의 모습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13억 중국 인구의 염원이 필요합니다", "하늘이시여. 도와주십시오", "큰 결심하셨습니다. 완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중국에서 화제가 된 구설녀. 사진 = 소후닷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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